"선제적 진단검사 후 복귀해야"..낮은 접종률도 과제
[KBS 광주] [앵커]
특히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학교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10대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남의 경우,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감염 차단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10대 백신 접종률을 어떻게 높이냐 역시 과제입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부터 학교발 집단감염이 잇따른 여수.
초중고 등 모두 12개 학교에서 40여 명의 학생이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 학교발 집단감염도 속출하면서 광주전남의 10대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이달 들어 어제까지 발생한 유치원과 초중고생 확진자는 95명으로 지난달 확진자보다 많습니다.
광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지난달 44명이었던 학생 확진자는 이번 달에만 138명으로 3배를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여수 모든 학교를 포함해 광주와 전남 117곳 학교가 당분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전남 모든 학교에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키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타 지역 방문을 통한 감염과 뒤늦게 검사받고 확진받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학생과 교육 종사자의 경우 타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음성 확인 뒤 일상복귀를 요청했습니다.
[진미/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 종사자 또 학원 강사까지 전수검사에 꼭 참여하라, 그것도 행정명령에 넣어서."]
또 다른 과제는 10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겁니다.
부작용 우려 등으로 광주전남의 2차 백신 접종률은 각각 17.2%와 16.6%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방역지침이 크게 완화된 가운데 10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김선오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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