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비즈니스계도 동참, 성공 모델 공유..한국 실정 맞는 클럽 활성화 지혜 모은다

김세훈 기자 2021. 11.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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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스포츠경향, 25일 '공공스포츠클럽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경향신문]

오후 2~6시 온라인으로 진행
대한체육회 유튜브에서 생중계
댓글창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도
각 분야 전문가·업계 협업 모색

경향신문과 스포츠경향이 문재인 정부의 체육 관련 중점사업 중 하나인 ‘공공스포츠클럽 발전방안 토론회’를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공공스포츠클럽 발전방안 토론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열리며 대한체육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문재인 정부의 체육 관련 중점과제다. 민관이 함께 공공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걸 목표로 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서는 200여개 공공스포츠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전국에 300개 안팎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장려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는 총 4부로 진행된다.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방안이 논의되고 공공과 민간 간 협업도 강조된다.

1부에서는 공공스포츠클럽 현황 및 정책방향,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이창하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부장이 발제를 맡는다. 전북 남원·경기 오산·서울 마포·경남 진주스포츠클럽은 차별성 있는 성공사례를 공개한다.

2부에서는 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한 법과 제도적 고찰, 지방체육회·학교스포츠클럽·학교운동부와의 상생방안, 바람직한 거버넌스 구축, 시설 활용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대희 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학과 조교수, 김세명 충청북도체육회 정책개발부 팀장, 정현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정책연구실 연구위원,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조교수가 관련 발제를 맡는다. 모두 각 분야에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최고 전문가들로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한 제안이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가 다른 토론회와 다른 점은 민간 비즈니스계 동참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다양한 플랫폼과 제품,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민간업체 5곳이 사업을 설명하고 협업 방안을 제시한다.

유왕윤 투핸즈인터랙티브 대표이사, 이정한 클라임코리아 홍보마케팅 과장, 김진길 M20 대표, 김준형 스포비 대표, 안재석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본부장이 주력 사업을 설명하고 민관이 협업할 부분을 제시한다.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이 거리감을 좁히면서 협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이 논의되리라 기대된다.

마지막 4부 토론회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 겸 전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강민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체육진흥과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 김세명 충청북도체육회 정책개발부 팀장, 한종우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처장 겸 전 오산체육회 사무국장,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그동안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체득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내놓는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토론회 시작 시간에 맞춰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유튜브 댓글 창에 의견 또는 질문을 남기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참여는 발제자, 패널, 행사 관계자 등 토론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인사를 제외하고는 불가하다.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지방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민간업계가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한국 실정에 맞는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발전, 성장하는 데 통찰력 있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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