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반달가슴곰 5마리 또 탈출..2마리 수색 중

이정민 2021. 11.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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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포수와 수색견을 동원해 탈출한 곰 5마리 중 2마리를 생포하고 나머지 1마리를 마취총으로 쏴 잡았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7월에도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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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 용인시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곰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해 관계자들이 포획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 천리 곰사육농장 모습. [사진=뉴시스]

신고는 사육 곰이 탈출한 농장에 위치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곰을 발견한 주민이 마을 이장에게 이를 전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용인시는 포수와 수색견을 동원해 탈출한 곰 5마리 중 2마리를 생포하고 나머지 1마리를 마취총으로 쏴 잡았다.

용인시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2마리를 추적 중이다.

남은 2마리는 농가 아래 산 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포획단이 추적 중이다.

이 농장에서는 총 16마리의 곰을 사육하고 있었다. 곰들은 철제 사육장의 문이 열리면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7월에도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한 적이 있다.

농장주는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려고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를 해 공무집행 방해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농장주가 구속되면서 해당 농장에는 그동안 상주하는 관리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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