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하니 닮은 고민녀에 "전화번호 적어놓고 가" 깜짝

서장훈이 하니 닮은 고민녀에게 갑자기 전화번호를 물어 조언을 잘 들었는지 시험했다.

11월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EXID 하니를 닮은 고민녀가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가 찾아오자 서장훈은 “하니 닮았다. 좀 멀리서 봤을 때”라며 하니를 닮았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가끔은 기대고 싶은데 누군가의 상담, 부탁만 들어준다”며 사기당하기 딱 좋은 성격으로 거절을 못 하는 고민을 말했다.

서장훈이 “누가 돈 빌려달라는 부탁도 거절 못 하냐”고 묻자 고민녀는 “큰돈은 빌려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돈도 빌려준다고 답했고, 이수근은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주고 안 갚는 사람은 정리해라. 나도 그렇게 정리했더니 2200명에서 100명 살짝 넘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상형이 대출 좀 해달라고 하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질문했고 고민녀는 “못해줄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장훈이 “전 재산을 내달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고민녀는 또 줄 수 있다고 답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정중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해라”고 조언하며 “이제 방송 다 끝났으니까 언제 볼지 모르니 전화번호 하나 적어놓고 가라”고 대뜸 전화번호를 물었다. 서장훈이 이상형이라는 고민녀는 선뜻 전화번호를 적으려 했고, 서장훈은 “거절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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