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검토.."외국은 6∼9개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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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면역력이 유지되는 기간을 고려해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최근 면역도가 떨어짐에 따라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을 고려할 때는 방역패스에 대해서도 유효기간 설정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주셔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을) 정부 내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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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시작하겠다..의견수렴 등 좀 더 필요"
'18세 이하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도 검토
김부겸 "노래연습장·대형공연장에 적용 검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최근 면역도가 떨어짐에 따라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을 고려할 때는 방역패스에 대해서도 유효기간 설정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주셔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을) 정부 내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외국에서는 면역력이 유지되는 6∼9개월 정도로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지정하는 나라들이 다르고, 또 이스라엘 같은 나라들은 추가접종을 방역패스에 연동해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진행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 논의 자리에서는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어 신속한 추가접종과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 자리에서 “낮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청소년 이용이 잦은 노래연습장과 대형공연장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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