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길 서울시의원, 서울시장 상대 시정 질문

신성은 2021. 11.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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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은 지난 16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과 서울시민을 위한 시정에 보다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오 시장이 지난 7월 7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원전만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생산 방법이 없다", "정부는 탈원전을 주창하고 전임 서울시장은 '원전 하나 줄이기'라는 이름의 에너지 정책을 지속하면서 원전에 대한 불신을 심어줬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오 시장의 원전 관련 정책의 입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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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문장길 서울시의원이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은 지난 16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과 서울시민을 위한 시정에 보다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오 시장이 지난 7월 7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원전만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생산 방법이 없다”, “정부는 탈원전을 주창하고 전임 서울시장은 ‘원전 하나 줄이기’라는 이름의 에너지 정책을 지속하면서 원전에 대한 불신을 심어줬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오 시장의 원전 관련 정책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원자력발전을 도외시하고는 세계 각국이 앞다퉈서 투자하는 SMR 같은 미래형 원자력발전에 대한 대비를 하기 어렵다”며, “탈원전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어렵고,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최첨단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국내 원자력산업이 기초부터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문 의원은 이와 더불어 지난달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이 대장동과 관련해 발언한 것에 대해 “오 시장이 서울시정과 상관없는 타시도의 사건에 대해 면밀하게 판넬까지 준비하해 답변하는 것을 보고 서울시 국감이 아니라 경기도 국감인줄 알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타 시도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기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정에 전념해 달라”고 오 시장에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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