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前 경찰서장, 수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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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는 담당 경찰서 전직 서장이 인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를 받게 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상길 전 인천논현경찰서 서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인천중부경찰서로 배당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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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는 담당 경찰서 전직 서장이 인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를 받게 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상길 전 인천논현경찰서 서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인천중부경찰서로 배당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서장을 상대로 흉기 난동 현장에서 있던 경찰관들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 등 책임이 있는지 확인에 나선다.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 한 빌라 주민 A씨(48)가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래층 주민들과 갈등을 빚다가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관들이 피해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있었음에도 피해를 막기는 커녕 오히려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전일(21일) 경찰청은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직위에서 해제됐다.
고발 당사자인 서민민생대책위는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벗어난 것이 적절한 대응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을 떠나 이 전 서장이 소속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관리자로서 주의의무를 해태했다"며 "비위의 도가 중하고 중과실에 해당하는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또 "신속한 조사와 징계 등을 고려하기보다 자기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다는 의혹이 짙다"며 "경찰에 대한 신뢰를 깨는 시금석이 될까 하는 우려가 팽배해지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고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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