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라면 먹자" 초등학생 목에 팔 두르고 유인 5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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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초등학생을 따라가면서 꾀어내 유인하려한 혐의로 50대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낮 1시 반쯤 서대문구의 한 길거리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유인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내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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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초등학생을 따라가면서 꾀어내 유인하려한 혐의로 50대 중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낮 1시 반쯤 서대문구의 한 길거리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유인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당시 집에 가던 아이에게 '같이 라면을 먹자',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말하고, 아이가 달아나려 하자 목에 팔을 두르고 뒤로 제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일 밤 8시 반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는데, A씨가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조사하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에도 가해 남성이 술에 취해 있다는 이유로 조사 날짜를 잡지 않았는데, A씨의 주거가 명확하고 도주 우려가 없기 때문에 긴급 체포할 사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내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건휘 기자 (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16671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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