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무원 81명 산행 뒤 식사.."방역수칙 위반은 아냐"

전준우 기자 2021. 11. 22. 2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포구청 공무원 81명이 산행 뒤 단체로 식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유동균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80여명은 지난 13일 산행 뒤 식사를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행정서비스 혁신 추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마포구 관계자는 "워크숍은 공식행사로 100명 미만까지는 참석할 수 있고, 이후 식사도 외부인을 배제한 채 진행하면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며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은 100명까지..이후 식사도 외부인 없으면 가능"
서울 마포구청 청사 전경.(마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마포구청 공무원 81명이 산행 뒤 단체로 식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포구는 사전에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자문을 받고 행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22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유동균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80여명은 지난 13일 산행 뒤 식사를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행정서비스 혁신 추진'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문수산을 2시간30분 가량 산행한 뒤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유 구청장의 특별 강연을 들은 것이다.

이와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방역 현장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너무 섣부른 행사를 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마포구 관계자는 "워크숍은 공식행사로 100명 미만까지는 참석할 수 있고, 이후 식사도 외부인을 배제한 채 진행하면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며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그동안 미뤄왔던 행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식당을 통째로 빌리고, 일반 손님들이 식사를 모두 마친 오후 2시부터 행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