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헬기 전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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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헬기 전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5차 준비위원회에서 "유엔의 최우선 소요인 헬기 자산을 공여하는 등 실질적인 기여 공약을 통해 평화유지 요원들의 안전과 임무 수행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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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5차 준비위원회에서 “유엔의 최우선 소요인 헬기 자산을 공여하는 등 실질적인 기여 공약을 통해 평화유지 요원들의 안전과 임무 수행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어 “유엔 캠프의 미래 청사진인 ‘스마트캠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첨단 IT(정보기술)를 활용해 유엔 PKO 임무단의 기지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7~8일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PKO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고 활동 강화를 위한 각국의 신규 공약 발굴과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12개국이 공동의장국이며 참석대상은 155개국 외교·국방장관, 국제기구 대표, 학계, 언론 등 총 700여명이다.
올해 의제는 ‘기술 및 의료 역량 강화’를 주요 테마로 △평화의 지속화 △파트너십, 훈련, 역량 강화 △임무 수행능력 △민간인 보호 및 안전 등 4가지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평화 및 안보 분야에서의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평화유지활동 개선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각국의 실질적 공약 발굴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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