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성 닭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외

진희정 2021. 11.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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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충북 북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잇따라,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음성의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닭 9만 5천 마리가 처분됐습니다.

정밀 분석 결과, 감염력이 강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농장은 이달 들어 전국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메추리 농장과 1.8km 떨어진 곳입니다.

닷새 전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닭 출하를 앞두고 재차 진행한 정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돼지의 폐사율이 높은 제1종 법정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비상입니다.

지난주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데 이어, 제천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정밀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에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충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광역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2024년 개원

의료 취약 지역인 단양에 보건의료원이 들어섭니다.

단양군은 2024년 개원을 목표로, 보건소 인근 만㎡ 터에 1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보건의료원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원은 보건소에 진료와 입원 기능을 더한 형태로, 주로 의료취약지역에 설치됩니다.

단양 보건의료원은 30병상을 갖추고, 내과와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게 될 예정인데요.

담당자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강규원/단양군보건소장 : "그동안 우리 단양군에는 급성기 병원이 전혀 없었거든요. 가장 불편한 게 응급의료였죠. 의료원이 설치되면 우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응급 의료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의 표명

공항철도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당직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그동안 겸직에 반발해온 지역 당원들은 오늘 이 위원장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어제 이 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임 의사를 확인하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당도 모레 열리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교체 안건을 처리할 전망인데요.

2018년 재선거로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삼 지역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올 초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하면서 당원들로부터 당직 사퇴 요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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