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입원에도..靑 "사면 논의된 것 없다"

임재섭 2021. 11.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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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사면론이 나왔으나 이를 일축한 것이다.

앞서 이날 법무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로 입원해 수술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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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사면론이 나왔으나 이를 일축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법무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입원기간 중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병명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로 입원해 수술받은 적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78일 동안 입원했다. 지난 8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확인과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2월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불참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인 쿼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보도는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그와 관련해서 한국 방문이라든지 이런 건 현재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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