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혼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yn44550@gmail.com)]전라남도가 최근 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감염 확인을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정기검사와 상시점검을 강화했다.
지난 11일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나주 세지 육용 오리 농장은 사육 중 4차례 실시하는 검사 중 3번째 검사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강진 신전 종 오리 농장은 2주마다 실시하는 검사 중 첫 검사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나주 세지 육용 오리 사육농장은 방역대 3km 내 5일 간격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영남 기자(=전남)(cyn44550@gmail.com)]
전라남도가 최근 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감염 확인을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정기검사와 상시점검을 강화했다.
전남도는 최근 나주와 강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3건 모두 선제적으로 추진한 검사를 통해 발견했다. 또 공통적으로 농장주가 기본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방역 취약점을 확인, 이번에 강화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기검사의 경우 육용 오리 농장은 사육 기간 중 4회, 종 오리 농장은 2주 1회, 발생농장 방역대 3km 내 농장은 5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발생농장의 동일 계열 도축장은 검사 대상을 타 계열 도축장보다 2배로 강화한다.
상시점검을 위해 전남도 현장 방역점검반 10명을 투입해 방역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위험지역 위주로 무작위 점검한다. 위반사항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엄격히 조치할 방침이다.
오리 입식 전 점검도 강화한다. 발생 위험도가 높은 나주, 영암, 강진, 해남지역은 점검기관을 시·군에서 도로 상향했다.
지난 11일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나주 세지 육용 오리 농장은 사육 중 4차례 실시하는 검사 중 3번째 검사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강진 신전 종 오리 농장은 2주마다 실시하는 검사 중 첫 검사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나주 세지 육용 오리 사육농장은 방역대 3km 내 5일 간격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3개 농장 모두 농장 외부 울타리 및 농장 출입구 통제 미흡, 출입 차량·운전자 소독 및 전실 관리 소홀, 동일농장 내 한우 사육 등 농장주의 기본방역수칙 미이행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살처분 보상금 감액 조치를 했다.
한편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면 농장 주변에 광범위하게 오염된 바이러스가 축사에 유입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농장주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엄중한 각오로 농장 출입 차량과 외부인 소독, 농장 입구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농장 마당 및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충북 3건, 전남 3건, 총 6건이 발견됐으며 야생조류에서는 충북 1건, 전북 3건, 경기 1건, 총 5건이 검출됐다.
[최영남 기자(=전남)(cyn44550@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발표...수도권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 아직도 '스우파'를 모른 척 할 수 있느냐?
- 이준석 "스토킹 살인, 그게 왜 페미니즘 해야 하는 근거냐"
- 수도권 코로나 병상 대기자 907명..."의료 확충 없이 위드 코로나 여파"
- 자영업의 구조적 위기...자영업도 '노동'이다
-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한국은 어디로
- 이 땅의 젊은 유권자에게 보내는 어느 꼰대의 조언
- 김건희씨 '돈'과 검찰의 '낮은 포복 수사'
- 리튼하우스 무죄 방면의 '나비 효과'...거리로 무장한 민간인 쏟아져 나오나
- 文대통령 "부동산 문제로 박탈감 드려…해결의 실마리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