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신고수리.. 코인거래소 4강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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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금융당국 신고절차를 완료하면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4강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빗썸은 실명계좌를 확보한 국내 4대 거래소 가운데 마지막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게 됐다.
22일 빗썸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 19일 빗썸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
코인원은 빗썸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12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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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4곳 제도권 편입 평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금융당국 신고절차를 완료하면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4강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빗썸은 실명계좌를 확보한 국내 4대 거래소 가운데 마지막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게 됐다.
22일 빗썸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지난 19일 빗썸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 지난 9월 빗썸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난립하던 가상자산거래소 시장이 업계 예상대로 4강체제로 굳어지면서 시장이 먼저 반응하고 있다.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빗썸의 사업자 신고 수리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4%, 빗썸코리아 지분 10.29%를 보유 중이다.
이날 비덴트는 전일 대비 7.16%오른 2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중 한때는 2만6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덴트는 최근 초록뱀미디어에 50억원을 투자하며 NFT(대체불가능토큰)·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해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1만6200원이던 비덴트 주가는 지난 18일 2만4050원으로 44.54%오른 바 있다.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에 투자한 상장사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7.62%를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9월 23일 7900원이던 주가가 22일 9920원으로 뛰었다. 지난 2월 두나무 지분 6.14%를 인수한 한화투자증권도 지난 9월 23일 4760원이던 주가가 22일 5660원으로 올랐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9월 17일 최초로 가상자산사업자를 획득했다.
코인원은 빗썸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 12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결정됐다.
코인원 지분 13%를 보유 중인 게임빌의 경우 지난 12일 14만7500원이던 주가가 22일 13만4800원으로 하락했다. 다만 게임빌은 지난 10월 29일 7만4200원이던 주가가 11월 한 달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와 관련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4대 거래소는 이제 완전히 제도권에 편입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고, 업황 자체가 좋아 지분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주주들이 자리잡은 대형거래소 보다는 향후 중소형거래소들이 원화마켓 사업자 신고 수리가 될 경우 이들 거래소에 지분 투자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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