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압류 피하려 증여"..민주당 천막 제보센터 설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장모가 부동산 압류를 피하기 위해 손자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의 장모가 부정 수급했던 요양급여 환수 통보를 받은 직후인 올해 1월 20대 외손주 2명에게 시가 20억 원 안팎의 부동산 지분을 증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의 가족이 편법 증여를 통해 국가의 징세권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용기 대변인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나면서 장모 역시 수사가 시작될 것을 대비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국회 정문 앞에 천막을 제보센터를 설치해 일주일 동안 운영하면서 윤 후보의 비리 의혹을 제보받아 국민과 함께 후보 검증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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