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험도 최고단계로.."비상계획 단계는 아냐"

신새롬 2021. 11.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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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쏟아지는 3,000명대 확진자에 각종 지표마다 위기징후가 나타나자 방역당국이 11월 셋째주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를 최고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한 주 만에 두 단계가 뛴 건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비상계획 발동 단계는 아니란 입장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높음'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중간',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입니다.

직전 주 위험도 대비 2단계나 상승한 겁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을 중심으로 방역 지표가 악화하고 있고 악화 속도도 빨라 위험도를 올렸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신규 위중증 환자수 등 주요 5개 지표 모두 악화 양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35.7%로 늘어, 위중증ㆍ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가뜩이나 부족한 병상 여력이 더 줄어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기존의 고위험군에서 발생하는 중증 환자 그리고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가 더해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방역 당국은 아직 비상계획을 발동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방역조치 강화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 / 질병청장> "계속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비상계획 적용을 검토해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상계획 적용을 포함한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또, 7.5%에 불과한 고령층 백신 추가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접종 후 면역력 유지 기간을 평가해 추가 접종을 방역 패스에 연동하는 유효기간 설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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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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