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김종인 측, 국민의힘에 '안 가도 이상하지 않다'" VS 최진봉 "김종인, 국민의힘에 합류 안 하면 밖에서 공격할 것"
- 尹, 장제원을 상당히 신임하고 있어
- 민주당 선대위원장, 이해찬이 해야 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尹, 충분히 역전패 당할 수 있어
- 민주당 선대위원장, 이해찬 등판 가능성은 반반 최진봉> 장성철>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추운 날씨에 잘 오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도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줄평 청해 듣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장성철 교수님.
◎ 장성철 >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너무 싸늘한데요. 최진봉 교수님.
◎ 최진봉 > 그래도 뭐 악담은 안 해서 다행입니다. 저는 진심진력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정말 소임을 다하겠다는 그 말 대통령으로서 보통 임기 말이면 좀 정리하고 이렇게 끝나는 분위기잖아요.
◎ 진행자 > 한줄 평이 너무 깁니다.
◎ 최진봉 > 어쨌든 코로나하고 해결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으로 달려가보겠습니다. 주말까지만 해도 선대위가 3김 선대위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세 분 합류가 이뤄졌다, 이런 보도가 많이 있었거든요. 오늘 조금 달라졌어요.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공식적으로 두 분 선임건만 상정됐잖아요. 장 교수님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아시는 대로 다 얘기해주세요. 왜 이렇게 된 겁니까?
◎ 장성철 > 결국 임태희 장제원 이 두 분의 직책과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 측과 김종인 위원장 사이에 갈등이 있어 보인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병준 전 위원장, 그리고 김한길 전 대표와 관련해선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 마지못해서 그냥 받아들였는데 그런데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 어제 사진도 나왔잖아요. 교회 가서 예배도 같이 보시고 그리고 임태희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중히 쓰시라고 했는데 그냥 몇 명 총괄선대본부장 직을 맡기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이 좀 마뜩치 않아 하는 것 같아요. 방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하고 임태희 전 비서실장 만났다고 하거든요. 되게 표정이 어두웠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안 하고 그런 것 보면 뭔가 김종인 위원장이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이 보시는 다른 포인트가 있으실까요?
◎ 최진봉 > 저는 비슷한 포인트인데 우리 장 교수가 얘기하셨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본인 원하는 대로 안 풀리는 것 같아요. 그걸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적당히 무마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그걸 가만 보고 있지 않은 거죠. 결국 갈등의 요소가 남아 있는데 외부적으로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그게 문제없는 것처럼 얘기를 자꾸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더 불만이 쌓이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표출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그런데 한 번도 김종인 위원장 육성으로 예를 들면 김병준 위원장 김한길 위원장 같이 한 번 잘해볼게요라든지 제가 윤석열 후보 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 라든지 아무런 얘기 없잖아요.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하루 이틀만 더 생각할 시간을 줘 이건 좀 마지막이라도 내가 요구한 걸 들어줘야 되는 것 아니야 라는 무언의 항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윤석열 후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루이틀 더 시간을 달라고 그러셨다 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떠세요. 제가 볼 때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성격과 특성상 나는 히딩크야 나한테 모든 걸 다 맡겨 그러면 내가 승리하게 해줄게, 그런데 사실 당이나 윤석열 후보 캠프나 이쪽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명성과 위상 이미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실무적인 것들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조금 하던 대로 할 수 있는 대로 해주세요 이런 것들이 충돌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 장성철 > 그런 것 같아요. 두 가지 문제인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김종인 위원장 없어도 우리가 선거 이기는 거 아니야? 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정권교체 여론이 높고 여론조사 오늘 다른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지속적으로 이기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왔잖아요. 그러면 상황처럼 여러 가지 잔소리하는 김종인 위원장 없어도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김종인 위원장한테 전권을 주지 않고 자꾸 뭔가 권한을 분산시키는 구조를 짜는 것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은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김종인 위원장 측과 통화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안 가시는 겁니까? 물어봤더니 안 가도 이상하지 않다, 안 가는 걸 배제하지 말아달라 라는 워딩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을 받았습니다.
◎ 진행자 > 언제요. 오늘이요?
◎ 장성철 > 예, 오늘 오다가 취재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최 교수님, 혹시 이런 줄다리기 중에 선대위 구성 문제만 아니라 당선 이후에 당이나 정부의 권력향배에 대한 전망도 들어가 있을까요?
◎ 최진봉 > 전 그렇다고 봐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제가 너무 앞서갈 수 있지만 어찌보면 크게 보면 권력분점과도 연관된 부분이라고 생각도 들거든요. 제 생각입니다. 예컨대 내각제로 전환 문제나 이런 문제까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2년 정도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당선되면 대통령 하고 그러고 나서 내각제로 전환하는 방안 이런 부분까지도 고민할 거라고 보거든요. 본인이 지금 들어와서 만약에 돕는다고 하면 아무 뭐 예를 들어서 나중에 본인이 얻을 게 없는 상태에서 자원봉사처럼 들어와서 일한다 그렇게 보긴 어려워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마지막 입장 내각제를 계속 주장했던 부분도 있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고민하면서 저는 들어와서 일할 것이고 그렇게 됐을 경우에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그런데 그래도 떨쳐낼 수 없는 건 당선을 위해서 필요한 거야. 이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거죠.
◎ 장성철 > 제가 생각하는 건 어쨌든 대선 과정은 후보 중심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힘을 보태주시겠다고 했으면 본인의 고집을 꺾더라도 후보가 생각하는 대로 따라주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안 그럴 가능성도 있다 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맞지 않을까 라는 건 소위 말하는 규범의 문제, 그렇게 돼야 한다는 것이고 장성철 교수의 날카로운 전망 예측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장성철 > 예측은 잘 모르겠고요. 김종인 위원장한테 윤석열 후보가 맡기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김종인 위원장이 직접 해서 작년 총선은 다르지만 선거 대부분 이겼거든요. 그래서 맡겨두시는 것도 어떨까. 김종인 이준석 이 체제도 나쁘지 않습니다. 김병준 김한길 이 두 분보다 훨씬 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여져요. 측근들도 되게 불안하겠죠. 김종인 위원장이 오시면 자기네들의 여러 가지 역할 권한이 줄어들 테니까 저 분 안 오셨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할 텐데 그래도 선거 현재 정치권에서 제일 잘 치를 수 있는 분은 김종인 이준석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김한길 김병준 빠져라 이렇게 들리네요.
◎ 장성철 > 빠지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온다고 해서 특별히 플러스 시너지 효과가 날까 라는 그런 생각이 있어요. 후보가 정말 믿고 좋아하는 분들이지 국민들이 중도층에 있는 분들이 김병준 위원장 갔네 김한길 전 대표 갔네 그러니까 우리가 국민의힘에 눈길이라도 한번 더 줘야지 이렇게 과연 생각하실까요? 최진봉 교수님 혹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최진봉 >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진행자 > 비문 소위 반문 진보세력을 이렇게 포섭할 수 있는 그런 힘이 있지 않을까요?
◎ 최진봉 > 제가 볼 때 이미 윤석열 후보에게 비문 반문은 다 가 있어요.
◎ 진행자 > 이미 다 가있다,
◎ 최진봉 > 그럼요. 지금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뭡니까? 현 정부에 각을 세우고 나와서 강력하게 싸웠다는 이미지로 뭉친 거잖아요. 지지율이 그렇게 높은 것도 지금 약간 차이가 있었습니다만 40%까지 올라갔던 것도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 대한 반증이에요. 거기에 예를 들면 김한길 전 대표가 오신다고 해서 플러스 요인이다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한길 전 대표는 아시는 것처럼 안철수 쪽에 가셔서 그분을 많이 도와준 부분이 있잖아요. 이미 비문 반문 쪽에서 서서 활동하셨던 분이고 그분이 온다고 해서 윤석열 후보에게 더 플러스 요인으로 된다, 조금은 될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게 유의미한 정도로 온다고 저는 보지 않아요. 제한적이기 때문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좀 다른 차원이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우리가 계속 얘기 나누고 있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만약에 안 들어온다고 가정을 해보세요. 윤석열 후보 하나더 생각하셔야 돼요. 만약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들어오지 않고 그냥 출발했다. 그러면 밖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가만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가만히 안 계시죠.
◎ 최진봉 > 계속 말할 겁니다. 그게 엄청난 부담일 거예요. 이 부분도 고민해야 돼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제가 볼 때 최근에 몇 번 지지율 높았잖아요. 이게 저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거 같다. 아까 장 교수도 이야기했지만 우리끼리 해도 되겠느냐 이런 생각을 갖게 만든 거예요. 그게 사실 전부는 아니거든요. 지지율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걸 처음에 이거 정권심판론이 너무 높으니까 우리가 이대로 가도 될 수 있다, 이런 교만함이 들어오면 절대로 말 안 듣거든요. 그런 부분이 문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자면 축구 야구에서 초반에 점수를 너무 많이 내서 이기겠네 하다가 역전패 당하는,
◎ 최진봉 > 그럴 수 있죠. 충분히,
◎ 장성철 > 역전패 당하면 안 됩니다. 정권교체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우선 권성동 전 후보 비서실장이 당 사무총장으로 가셨어요. 비서실장 후임이 아직까지 공석입니다.
◎ 장성철 >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학설이요?
◎ 장성철 > 지난 수요일 날 윤석열 후보랑 장제원 의원이 두 분이 만나서 저녁 드시면서 술 한 잔 하셨대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윤석열 후보가 장제원 의원한테 이번 선대위에서는 당신 역할 맡기가 힘들다 라고 했는데 그것까지는 맞아요, 취재가 됐는데 수요일 이후부터 하는 여러 가지 언론보도나 행위를 보면 장제원 의원을 상당히 신임하고 아끼는 듯한 모습이에요. 어제 같이 예배도 보고 언론에는 계속 비서실장 장제원 유력으로 나오잖아요.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후보 마음에 달려 있을 것 같은데 하여간 장제원 의원을 상당히 신임하고 있다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어떨까요. 그 말씀하실 때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시기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돼서 그러니 장제원 의원 이번에는 참아주세요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부정적 기류를 보일 때 다시 장제원 의원이 올 것 같은 분위기, 이렇게 되는 건가요?
◎ 장성철 > 잘 모르겠어요. 그건. 그 마음을 저희가 어찌 알겠습니까?
◎ 진행자 > 장 교수가 모르면 누가 압니까?
◎ 장성철 > 그런데 하여간 거듭 말씀드리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장제원 의원을 윤석열 후보가 신임하고 있다, 믿고 일을 맡기고 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그건 확실한 것 같고요. 이제 민주당으로 한번 가볼까요. 민주당도 선대위 때문에 어수선하긴 같진 않겠지만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선대위 쇄신 전권이 주어졌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위기다, 선대위 다 물러나라, 여러 가지 얘기가 많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 최진봉 > 저는 그게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겪어야 될 상황이고요. 선대위가 너무 매머드급이라고 그래서 많이 모였는데 그리고 현직 의원들이 전부 주요직책을 맡았지 않습니까? 선수에 따라서 본부장 부본부장 이렇게. 이게 사실 작동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어요. 이재명 후보도 직접 얘기했듯이 기민감이 떨어진 것 아니겠어요. 컨트롤 타워가 없는 거죠, 결국. 그러니까 직책은 맡았는데 열심히 하지 않는 분위기, 이 분위기가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불만이 있었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도 본인은 이슈를 던지는데 실행력은 하나도 안 보여요. 답답함의 발로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인정하고 또 김두관 이런 분들도 본인이 내려놓겠다 이런 얘기하고 백의종군 하겠다 얘기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선대위가 새로운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야 된다. 오늘 최고위원회 대신 각계를 대표하는 청년 예비신혼부부 이런 분들이 오셨잖아요. 저는 그렇게 보여주는 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이 중요하고 실제 국회의원들은 그렇다고 일 안 하는 건 아니잖아요. 지역구 내려가서 열심히 일하면 되는 겁니다. 꼭 직책을 맡아야 되는 건 아니고 이재명 후보가 원하는 그림이랄까요. 정책적인 부분들이 즉각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국민들 설득하는데 중요한 시스템이 될 거다. 저는 그래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지금의 어느 정도 갈등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쇄신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텐데 크게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교수님 같은 의견이세요?
◎ 장성철 > 같은 의견이고요. 민주당의 선대위에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건 딱 두 가지예요.
◎ 진행자 > 뭐죠?
◎ 장성철 > 표창원 앵커님도 잘 아시겠지만 선대위에서 가장 중요한 두개 자리가 있어요. 선대위원장 자리가 하나 있고 선대본부장 자리가 있거든요. 지금 민주당 선대위에서 선대위원장급이 12명이에요. 선대본부장은 7명이에요. 말이 됩니까? 이건 딱 한 명 총괄선대본부장, 총괄선대위원장은 딱딱 한 명씩 둬서 즉각적인 대응할 수 있게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해야 돼요. 그런데 이렇게 횡적으로 넓게 하는 것은 비효율성을 나타낸 것이다. 단순화해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교수께서 민주당 직언해주신다면 선대위원장 누구로 해야 될까요.
◎ 장성철 > 이해찬 대표가 해야죠.
◎ 진행자 > 이해찬 대표, 선대본부장은요.
◎ 장성철 > 선대본부장은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 때 송영길 대표가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건 이재명 후보가 가장 핵심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을 시켜야 돼요. 선대본부장. 그래서 그건 누군지 모르겠는데 정성호 의원이 될지 다른 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신뢰하는 분 시켜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이해찬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건 그만큼 권위 있고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 있는 분이 지금 민주당 내에는 없어요. 물론 과거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중도층으로 외연확장 있을까, 그것보다는 지금 민주당 진영을 하나로 공고화 시키는 게 중요해요. 그 카리스마를 갖춘 분은 이해찬 전 대표 밖에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이해찬 전 대표 최진봉 교수님 등판할까요?
◎ 최진봉 > 그건 반반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장 교수 말에 동의해요. 등판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고려할 텐데 등판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우리 표창원 앵커도 잘 아시겠지만 민주당 내부에 있는 분들하고 이재명 후보고 일부는 스킨십이 있지만 사실은 약간은 거리감이 있거든요. 그걸 중간에 연결핀 역할하실 분이 필요해요. 이해찬 대표가 그걸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카리스마를 가지고 당을 장악해서 당이 움직이도록 만드는데는 이해찬 대표가 가장 적절하고 중간중간 말 한마디씩 하시는데 논란이 될 수 있는 말일 수 있지만 강한 워딩의 메시지를 던짐으로서 여론을 주도하는 힘도 있어요. 제가 볼 때 이해찬 대표가 중요한 역할하실 수 있다고 보고 다만 전면에 나서실 거냐 뒤에서 이런 역할 하실 거냐 하는 부분은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뒤에 서신다면 누가 선대위원장 해야 될까요?
◎ 최진봉 > 그 부분인데 사실은 지금 현재 상황으로 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대표가 나서서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이고요. 만약에 뒤에서 하신다고 하면 다만 이해찬 대표가 다른 영역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하나로 묶어서 끌고 가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하실 거라고 보고 전면으로 내세우는 건 송영길 대표가 하는 게 맞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선대본부장은요. 장성철 교수는 잘 모르겠다 이재명 후보가 제일 가깝고 믿을 수 있고 하나의 찰떡궁합이 될 수 있는 사람 누굽니까?
◎ 최진봉 > 지금 현재 뜨는 사람은 정성호 의원인데요. 왜냐하면 정성호 의원이 가장 잘 알고 복심이기 때문에 그렇긴 한데요.
◎ 진행자 > 친구잖아요.
◎ 최진봉 > 그렇죠. 그래서 그렇게 갈 가능성이 있어요. 상징적 인물이거든요. 실제 밑에서 뛰는 분들은 또 그 전부터 손발을 맞춰왔던 분들이 있어요. 예전에 본인이 경기도나 성남시 일하면서 같이 메시지관리했던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할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 진행자 > 현재 오늘 보도를 보면 갑자기 지지율이 엄청 좁혀졌습니다. 민주당이 선대위 체제 슬림화 하고 기민하게 움직이고 이렇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 올라갈 수 있다고 보세요? 장성철 교수님.
◎ 장성철 > 선대위를 조정했기 때문에 올라간다기보다 이제 선거가 점점 다가오면 진영이 결집해서 언제든지 40% 내외는 나오는 거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최 교수님은요.
◎ 최진봉 > 저는 어느 정도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봐요. 이제는 선거가 예를 들면 당과 당의 어떤 대결보다 인물 대결로 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래서 인물대결로 가면 능력과 자질을 갖고 있는 분이 누구냐 하는 부분에 관심이 더 갈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준비된 후보인 이재명 후보한테 더 힘이 실릴 가능성은 예측 가능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돌발 질문, 오늘 윤석열 후보의 2분 침묵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성철 > 참 불안불안하고 위태위태하고 식은땀이 났다. 캠프에 있던 참모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후보 잘못입니까, 아니면 캠프에서 워낙 실수하지 마세요 프롬프터 읽으세요 이랬기 때문인가요. 어느 부분에 더 책임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모든 건 다 후보 잘못입니다. 거기서 애드리브를 하셨어야죠. 날도 추운데 오셔서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충분히 1~2분은 끌 수 있었잖아요. 약간 그런 게 아직 부족해보이신다 더 잘 준비하셔야 된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거침 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오늘도 거침 없는 정치평론 해주신 최진봉 교수님 장성철 특임교수님 두 분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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