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23일까지 최대 7cm 눈 쌓일 듯

오미란 기자 2021. 11. 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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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에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지속 유입됨에 따라 23일 오후까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지에는 눈비가 날리거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 안팎,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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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올 겨울 첫눈이 내린 제주 한라산에 연일 쌓인 눈이 얼면서 눈꽃이 피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한라산 백록담 설경.(독자제공)2021.11.1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에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지속 유입됨에 따라 23일 오후까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지에는 눈비가 날리거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 안팎,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2~7㎝다.

기상청은 또 23일까지 제주도 육·해상에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방파제를 넘는 파도를 감상하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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