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부산 제외 1840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240명↑(종합)

이상휼 기자,전준우 기자,최일 기자,전원 기자 2021. 11.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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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377명 전체 75%
대전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100% 육박
22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021.11.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전준우 기자,최일 기자,전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184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1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1600명(최종 2827명)보다 240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15일) 동시간대 1437명에 비해서도 403명이 늘었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부산시 총 확진자는 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Δ14일 2005명 Δ15일 2124명 Δ16일 3187명 Δ17일 3292명 Δ18일 3034명 Δ19일 3206명 Δ20일 3120명 Δ21일 2827명이다.

수도권에서 137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0명, 경기 390명, 인천 117명, 경남 71명, 충남 67명, 강원 61명, 광주 52명, 대전·경북 각 48명, 대구 41명, 제주 23명, 충북 18명, 전북 16명, 전남 14명, 울산 4명 순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서울은 1주 전인 15일 오후 6시 기준 645명보다 225명 많은 규모로 월요일 동시간대 기준 최다 규모를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해외 유입이 4명이고, 나머지는 국내 발생이다.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12명이 됐다.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179명이 감염됐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44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40명) 추가 확진자도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488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8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319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는 전날 동시간대 409명보다 19명 줄어들었지만 지난주 월요일(15일) 같은 시간대 385명에 비해서는 5명 늘어났다.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12일 417명, 13일 377명, 14일 252명, 15일 385명, 16일 463명, 17일 394명, 18일 496명, 19일 359명, 20일 203명, 21일 409명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보건소 주변을 빙둘러 잠실역 지하보도까지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전은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가동률 100% 육박해 '초비상'이다. 전체 25개 병상 중 24개 사용 중이며 수도권 환자 비중 20%를 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96%로 25개 병상(충남대병원 20개, 건양대병원 5개) 중 24개 사용되고 있다. 여유 병상은 1개뿐으로, 24명 위중증환자 가운데 5명(20.8%)이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로 파악됐다.

광주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다. 이날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 연속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에도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은 양산 20명, 창원 20명, 김해 12명, 고성 7명, 진주·사천·함안·함양 각 2명, 거제·하동·합천·통영 각 1명이다.

양산 확진자 20명 중 7명은 지난 20일 첫 발생한 양산소재 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학생 2명, 가족 3명, 교사 1명 지인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서 지난 20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방역당국이 같은 반 학생 등 접촉자 11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21일 학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충북은 제천 7명, 청주 4명, 충주 3명, 진천 2명, 괴산·음성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8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가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13명, 경로불명 증상발현 감염 4명, 타시도(서울) 확진자 접촉 감염 1명이다.

제천에서는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증상발현으로 학생 1명이 확진되더니 주변 검사에서 학생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은 6명이다. 청주의 한 중학교(누적 15명)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나왔고,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누적 6명)를 고리로 한 감염도 이어져 이날 직원 1명이 확진됐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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