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영화 거장 장이머우도 '항미원조' 대열..내년 설 개봉

조준형 2021. 11.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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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인생' 등을 연출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도 최근 중국에서 대세가 되고 있는 '항미원조(抗美援朝)' 영화를 내 놓는다.

중국에서는 9월말 개봉해 역대 중국 내 흥행 수입 2위에 올라 있는 장진호(長津湖)와 작년 개봉한 '1953 금성대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진호 속편, '압록강을 건너다' 등 이른바 항미원조 영화가 미중 갈등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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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항미원조 영화 '저격수' 포스터 [런민쯔쉰 캡처=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붉은 수수밭', '귀주 이야기', '인생' 등을 연출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도 최근 중국에서 대세가 되고 있는 '항미원조(抗美援朝)' 영화를 내 놓는다.

장 감독이 딸인 장머(張末) 감독과 공동 연출한 6·25 전쟁 소재 영화 '저격수'의 포스터가 22일 공개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이 영화는 내년 춘제(春節·중국의 설·2월1일)에 맞춰 개봉한다.

'저격수'는 6·25 전쟁때 미군 엘리트 저격 소대와 사투를 벌인 중국군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이머우 감독의 첫 전쟁영화 도전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9월말 개봉해 역대 중국 내 흥행 수입 2위에 올라 있는 장진호(長津湖)와 작년 개봉한 '1953 금성대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진호 속편, '압록강을 건너다' 등 이른바 항미원조 영화가 미중 갈등의 시대상을 반영하듯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의미다. 중국에서는 6·25 전쟁을 '항미원조 전쟁'으로 표현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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