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어록 인용
[앵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여야 대선후보들이 모였습니다.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김영삼 정신' 계승을 다짐했지만, 저마다 강조하는 부분은 조금씩 달랐는데요.
각자의 방점을 말하며 YS의 생전 어록을 인용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개인적으로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하나를 매우 자주 사용합니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면 그 사회가 아마도 훨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닭의 목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국민께 용기를 북돋워 주셨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엄혹한 시절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선봉에서 투쟁해 나가셨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존경하는 김영삼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당당하게 일궈오신 '대도무문'의 길을 따라, 반드시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서로 정권을 바꿔가면서 전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는 이 악순환이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겠습니까. 김 전 대통령님의 국민화합, 국민통합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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