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장모, 부적절 처신"..천막 제보센터 설치
조성호 2021. 11. 22. 18:52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가 부동산 압류를 피하기 위해 손자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을 고리로 윤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의 증여는 요양급여비용 불법 수령에 대한 추징을 편법 증여를 통한 국가의 징세권 무력화로 대응한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 가족으로서는 지극히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씨의 행위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본인에 대해 중단됐던 일련의 수사가 시작될 것을 대비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윤 후보와 일가는 국민의 억장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별위원회도 국회 정문 앞에 천막을 제보센터를 설치해 일주일 동안 운영하면서 윤 후보의 비리 의혹을 제보받아 국민과 함께 후보 검증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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