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100만 신화' 미국행 유학생..역대 '최초' 감소

길금희 기자 2021. 11. 22. 1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세계 최고의 학업 인프라를 자랑하며 국제 유학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던 미국이 사상 첫 유학생 수 감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미국에서 국제 유학생이 감소한 건 처음이라고요? 


길금희 기자

미국에 온 해외 유학생 수는 지난 1940년대 이후 2만 5천명을 시작으로 최근 100만 명 이상으로 해마다 증가해왔는데요.


이런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 겁니다. 


지난 2020년부터 21학년도에 걸쳐 미국으로 건너온 유학생 수는 모두 91만 4천 명입니다. 


전년도에 비해 15% 줄었고, 100만 신화까지 깨졌는데요.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유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신규 입학생 수는 전년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유학생 감소는 대학의 재정난으로 이어지며, 경제적 침체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전체 학생 대비 해외 유학생의 비율은 5%인데, 이들이 지닌 경제적 가치는 무려 39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