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존재' 차진우감독 "어디까지 진짜인지는 개봉 후 관객의 반응에 따라.."

김경희 2021. 11. 22.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오후 홋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이상존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임우일, 차진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진우 감독은 "이 영상을 유세윤에게 전달받고 처음 보자마자 느꼈던 전율, 놀라움, 공포를 관객과 같이 공유할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지면 좋겠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홋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이상존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임우일, 차진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차진우 감독은 "이 영상을 유세윤에게 전달받고 처음 보자마자 느꼈던 전율, 놀라움, 공포를 관객과 같이 공유할수 있어서 기쁘다. 영화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지면 좋겠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독특한 느낌의 페이크다큐를 만들게 된 계기로 차진우 감독은 "원래 유세윤과 친했던 건 아니다. 김준호와 자주 보는 사이었는데 어느날 유세윤에게 흥미로운 영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들으니 미스터리하고 비현실적이라고 하더라. 거기에 궁금증을 느껴 김준호를 졸라서 자리를 만들었다. 이 영상을 보고 너무 놀랍고 흥미로왔지만 안쓰럽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혼자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페이크다큐를 더 현실감 있게 만든건 영화 속 등장하는 유세윤 친구, 어머니의 인터뷰 덕도 있었다. 차진우 감독은 "처음 영화를 기획하고 인터뷰 영상을 생각했을때 중2병 영상에 등장하는 친구를 섭외하고 싶었다. 여쭤보니까 그당시를 명확하게 기억하고 계시더라. 당혹감 황당함을 자세하게 인터뷰로 풀어주시더라. 유세윤의 어머님도 당시에 느낀 감정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셨다. 저 처럼 이분들도 유세윤이 당시에 왜 그랬는지 궁금해 했기에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라며 인터뷰 덕에 영상이 더 풍성해졌음을 이야기했다.

다른 공포영화와의 차별점으로 차진우 감독은 "이 영화는 유세윤이라는 실제 셀럽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본인이 실제 있었던 일을 보여준다.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호하다는게 연출된 영화와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어디까지 진짜인지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 개봉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영화를 보고 난 뒤 관객들이 많은 궁금증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차진우 감독은 "어쩔수없이 개그맨 유세윤이 주인공이기 떄문에 기대하고 오는 장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대부분 코믹이나 패러디 공포믈을 기대할텐데 그런 분들도 영화가 끝나면 내가 뭘 본거지하는 당혹감과 흥미로움을 동시에 느끼면 좋을거 같다. 그정도면 이걸 만든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볼 예비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맨 유세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파헤치기 위한 15일간의 영상기록물 '이상존재'는 12월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