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우리 BTS가 새로운 역사 열어..K팝 자긍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3관왕을 축하하며 "정말 기쁜 소식"이라며 "우리 BTS가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22일 김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K팝의 자긍심을 세운, 정말 대단한 성취"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A'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김 총리는 "특히 저는 BTS의 노래가 우리 국민을 넘어, 세계인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노래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는 BTS의 수상 소감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에 한글이 띄워지고, 세계적 밴드인 콜드플레이와 한국어로 공연하는 모습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BTS와 아미에게 큰 축하를 보내며, 내년 그래미 시상식도 오늘처럼 보랏빛으로 물들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10시(미국시간 21일 오후 5시) 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상'(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상'(Favorite Pop Song)을 받았다.

특히 AMA에서 아시아 가수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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