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산업부 우수사례 선정

홍정명 2021. 11.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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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는 수행 중인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기반조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과 민간투자가 연계·협력되어 경남을 중심으로 중·대형 선박 수리 산업 생태계가 재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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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로운 시장 창출·K-조선 재도약 기여 인정
2020~2022년 국비 등 216억 원 투입 추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테크노파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는 수행 중인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기반조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에 혁신기반 마련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K-조선 재도약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은 견고한 조선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30억 원 등 총 216억원으로 들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청항선, 진공청소차 등 수리 조선소 야드 환경개선 지원 장비와 선체표면 청소로봇, 고소작업차, 하이드로 블라스팅 장비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선박 수리·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제거 및 확산을 방지하고, 미래 먹거리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청항선 건조를 통한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 및 시장 선점, 수중선체로봇을 활용한 선체 표면 클리닝 비즈니스 모델 창출은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국내 중대형 선박 수리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1위였으나, 2004년 신조선 호황으로 기존 조선소가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전환되면서 수리 조선업의 명맥이 단절됐다.

그러면서 국내 선사의 중대형 선박 수리·개조는 중국,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진행되었다.

이에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과 민간투자가 연계·협력되어 경남을 중심으로 중·대형 선박 수리 산업 생태계가 재건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해외에 의존하던 3만t급 이상 중·대형 국적선 선박 수리를 국내 수리 조선소로 전환되어, 앵커 수리 조선소를 중심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 및 고용 창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LNG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면서 "국내 조선업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루오션으로 평가할 수 있는 LNG연료추진선 수리 생태계 조성으로, 선박 수리업이 완전한 신조선 건조 보완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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