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회담 이후 국장협의에서도 '독도' 건드리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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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이 '독도'를 놓고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계속해서 강경한 입장을 보임에도 지속적으로 일본이 우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또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양측 간 협의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독도에 대한 일측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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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일측의 외국인입국 완화조치로 우리 기업인과 취업자, 유학생 등 필수 인력의 왕래가 가능해진 점에 대해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관련 제반 상황을 관리해나가며 인적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양측 간 협의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일본의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이에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독도에 대한 일측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대해 이 국장은 일측의 어떠한 주장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일본 측은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다. 일본의 이같은 주장이 이번 국장 협의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한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후나코시 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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