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한일 국장 협의..과거사·독도 문제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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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 국장은 한일 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후나코시 국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 이 국장은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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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 국장은 한일 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 국장은 일본 측의 외국인 입국 완화조치로 우리 기업인과 취업자, 유학생 등 필수 인력의 왕래가 가능해진 점에 대해 환영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제반 상황을 관리해나가며 인적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양측 간 협의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후나코시 국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 이 국장은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오늘 후나코시 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했습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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