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 더는 못참아" ..남양주 다산주민들, 국토부 원정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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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남양주 다산동에서 강남 논현동까지 가는 길보다, 다산에서 세종시로 가는 길이 더 빠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 집회에 참석한 주민의 말이다.
22일 다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 '남양주 교통대책 촉구 및 택지지구철회'를 위한 국토교통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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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출근시간 남양주 다산동에서 강남 논현동까지 가는 길보다, 다산에서 세종시로 가는 길이 더 빠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 집회에 참석한 주민의 말이다.
22일 다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한 '남양주 교통대책 촉구 및 택지지구철회'를 위한 국토교통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다산총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를 49명으로 제한, 참석자마다 발열체크와 백신패스를 확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둔 집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Δ추가 교통대책 없는 신규택지 반대 Δ서울-남양주 대심도 고속화도로 신설 Δ6호선 4차 국가철도망 본계획 편입 Δ9호선 추가 역사 신설 Δ수석대교 6차선 확장 등을 요구했다.
배서화씨(33)는 "출퇴근에 지친 남편을 보기가 안쓰럽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있는 삶을 누리고 싶어서 집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조수현씨(50)는 "다산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불편해 새내기 대학 자녀가 신촌으로 하숙한다. 다산지역의 교통사정은 20년째 제자리 걸음"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최대 물량인 6만8000호를 남양주 왕숙지구에 배정했으며, 최근 서울 노원구 주민의 반발로 축소된 태릉골프장의 대체지라고 밝히며 남양주 진건 7000호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정부는 택지발표 당시 함께 발표해야 할 교통대책을 생략하는 등 형평성에 맞지 않는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면서 "선교통 후개발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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