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3년만에 완전민영화..유진PE 등 5개사 최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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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금융이 23년 만에 완전민영화를 달성했습니다.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최종 5곳이 선정됐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최종 낙찰된 5곳 어디인가요?
[기자]
유진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4%)와 KTB자산운용(2.3%),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1%),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우리사주조합(1%) 등입니다.
지분 4%를 인수한 유진PE 만이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하면서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금 수령 등 관련 절차는 다음 달 9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금융이 사실상 완전민영화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은 5.8%로 낮아지고 민간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요.
다시 말해 1998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 만에 완전민영화로 탈바꿈하게 된 겁니다.
내년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과점주주인 유진PE가 추천하는 사외이사가 선임될 예정입니다.
경영자율성을 확보한 우리금융이 앞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은 어느 정도 회수됩니까?
[기자]
이번에 회수될 자금은 8900억 원 이상입니다.
예정대로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전체 12조 8천억 원 가운데 96%가량이 회수됩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앞으로 남아있는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을 1만 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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