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 혜택 담은 '부산 관광패스' 만든다

노동균 2021. 11.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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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부울경 광역 관광벨트와 연계해 동남권 관광의 필수품이 될 '관광패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22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관광패스 사업모델 구축 용역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발환경 조사, 관광패스 사업모델 구축, 단계별 추진 로드맵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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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 입장·교통기능 등 탑재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 계획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부울경 광역 관광벨트와 연계해 동남권 관광의 필수품이 될 '관광패스'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22일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관광패스 사업모델 구축 용역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발환경 조사, 관광패스 사업모델 구축, 단계별 추진 로드맵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관광패스는 부산의 관광자원과 시설, 교통을 하나로 엮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내 관광시설, 교통 등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시설과 체험상품, 식당 등을 이용할 때 무료 또는 할인 특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통기능도 탑재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부산 곳곳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산 여행 필수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9월 관광패스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에 이어 10월에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패스 개발유형, 효율적인 상품구성, 교통기능 탑재, 시뮬레이션을 통한 적정한 가격설정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로는 분야별 자문위원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관광패스 실물카드 디자인은 시민 공모를 진행해 정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 관광패스 개발은 국제관광도시 사업 중 핵심사업으로 자유롭게 외국인 입국이 가능한 시점에 관광객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 후에는 인근 울산과 경남 지역으로 확대한 부울경 광역관광 패스를 개발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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