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밑그림' 제시..1200석 대공연장

최현구 기자 2021. 11.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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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 방향과 시설 규모,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됐다.

건립 기본 방향으로는 Δ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Δ내포신도시 문화 자족 기능 수행을 위한 도서관-미술관-예술의 전당 연계 기능 특화 Δ도내 기존 공연시설 및 도청 문예회관과의 차별화 Δ충남도립예술단 출범에 맞춘 연습공간 및 사무국 이전 배치 전제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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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조감도.(충남도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 방향과 시설 규모,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됐다.

도는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임호균 총괄계획가, 자문위원,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용역을 수행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용역 보고를 통해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특성을 ‘대공연장은 전용음악당, 소공연장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제시했다.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이 입지할 내포신도시 내에 클래식 공연 티켓 주 구매층인 20∼40대가 많은 데다, 도내 유료관람객 비율이 53.29%로 전국 평균 45.84%를 넘고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에 전용 음악당 시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

건립 기본 방향으로는 Δ도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Δ내포신도시 문화 자족 기능 수행을 위한 도서관-미술관-예술의 전당 연계 기능 특화 Δ도내 기존 공연시설 및 도청 문예회관과의 차별화 Δ충남도립예술단 출범에 맞춘 연습공간 및 사무국 이전 배치 전제 등을 내놨다.

시설은 1200석 규모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 소공연장, 편의 및 수익공간, 교육공간, 관리 및 사무공간, 연습공간, 공용공간, 지하 부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했다.

시설 배치 및 동선 계획으로는 Δ용봉산·홍예공원 녹지축과 연속성 유지 Δ충남미술관 연결 데크 조성 및 야외공연장 조성 Δ각 시설 간 유기적 연결 등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Δ건축공사비 677억원 Δ용지 보상비 165억원 Δ무대장비 제작 및 설치 124억원 Δ설계비 47억원을 비롯한 부대경비 238억원 등 총 1251억원으로 산출했다.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 투시도.(충남도 제공).© 뉴스1

연간 공연 횟수는 대공연장 94회, 소공연장 139회 등 233회로 잡았으며, 이 중 기획공연은 99회(42.6%), 대관공연은 134회 (57.4%)로 설정했다.

운영은 도가 직영하되 장기적으로는 문화시설지구 ‘공공시설관리단(가칭)’ 설립을 통해 효율화와 전문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우성 부지사는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은 도서관, 미술관과 함께 내포신도시 내에 문화예술 벨트를 형성하며, 충남 문화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절차를 적기에 이행해 충남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를 빠른 시일 내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1월 충남도립 예술의 전당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하고 하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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