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박형준 부산시장, 오는 26일 첫 재판

조탁만 2021. 11. 2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4대강 관련 국정원 민간인 사찰 지시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의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을 열렸다.

이로써 박 시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6일로 정해졌다.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시장과 관련한 사건에 대한 5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박 시장 측 변호인 간 증인 신청 등 사안을 두고 공판 일정을 조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세차례 걸쳐 증인만 '39명' 출석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2일 4대강 관련 국정원 민간인 사찰 지시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의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을 열렸다. 이로써 박 시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6일로 정해졌다.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시장과 관련한 사건에 대한 5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과 박 시장 측 변호인 간 증인 신청 등 사안을 두고 공판 일정을 조율했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12월 10일, 12월 17일 등 세차례 나눠 전·현직 국정원 직원과 청와대 관계자 등이 포함된 증인을 신문하기로 했다. 이는 검찰이 제출한 증인 명단 39명을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정원서 검찰이 압수한 '4대강 사찰' 관련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위해 내달 1일 예정됐던 현장 방문의 경우 증인신문 등 절차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박 시장 변호인 측은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해 1월말까지 변론 종결을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른 시간 내 재판이 진행돼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럼에도 재판을 성급하게 진행해 중요한 사안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박 시장의 첫 공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지법 354호 법정에서 열린다.

hcmedia@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