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북 물가상승률 3.2%..3분기 모든 시도 물가 올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전국 모든 시도에서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보면,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조사에서 제외된 세종을 뺀 16개 시도에서 모두 상승하며 1년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석유류와 개인 서비스, 외식, 농축산물 등이 많이 오르며 제주와 전북의 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강원 역시 3%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국 고용률은 61.3%로 0.9%포인트 상승하며 2분기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와 전자부품 화학제품의 생산이 늘어나며 3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5%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분기보다 떨어졌습니다.

또,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3.9% 증가했고,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는 전국에서 5.1% 늘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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