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김의철, 위장전입하고 재산검증 프로그램 제작..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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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매매가 과소 신고문제를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993년에 인천으로 이주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청약 자격 유지를 위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누나 집에 2년간 위장전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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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4억→1억3900만원으로 과소신고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매매가 과소 신고문제를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1993년에 인천으로 이주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청약 자격 유지를 위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누나 집에 2년간 위장전입을 했다. 이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또한 대림동 아파트를 매각하고 양천구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 4억이 아닌 당시 시가표준액인 1억3900만원으로 매매가를 과소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김 후보자는 당시 납부해야 할 금액보다 1400만원 가량 적은 취등록세를 냈다.
허 의원은 김 후보자가 KBS 탐사보도팀장으로 재직하며 ‘고위공직자, 그들의 재산을 검증하다’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부당한 재산 증식에는 관대하면서 타인의 문제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성역없는 탐사보도를 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후보자 본인이 성역에 있었다”며 “청년들이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 파탄으로 ‘벼락거지’가 되는 동안, 후보자와 가족들은 ‘위장전입’의 나비효과로 벼락부자가 된 것에 대해 사과할 마음은 없나”고 꼬집었다.
또 “후보자가 위장전입하여 매입한 아파트가 현재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 실패로 4배이상 폭등해 있는 상황,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KBS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고려하여 사장 출마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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