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신안,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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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1천4개의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신안을 에너지신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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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1천4개의 섬과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신안을 에너지신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해상 풍력발전단지는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10년간 48조 5천억 원이 투입된다.
450개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이를 통해 상생일자리 12만 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로 대규모 수소를 생산·저장·유통하는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조성해 그린수소 산업도 선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비금~암태 추포 연도교 건설사업과 수곡~신석 시설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며 "전남 서부권 해양 관광사업의 중심이 될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구축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비 확보와 조기착공 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지부진한 신안 흑산공항 건립과 관련해서는 "지속해서 노력해 최대한 이른 시일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착공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장산면 일원에 은목서 가로수길 조성사업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만큼 도비 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을 통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역민들은 신안군립미술관 건립사원,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사업, 흑산보건의료원 신설, 연도교 사업 지원등을 요청했다.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정광호·김문수 도의원 등 39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150명의 군민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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