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계약 대박'을 믿는다면..류현진 깐부, 사이영 위너가 아니다?

2021. 11.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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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 계약 대박 사례를 믿는다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깐부는 도대체 누구일까. 토론토는 FA 시장에서 '사이영 위너' 로비 레이와 45홈런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을 붙잡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와 세미엔을 원하는 팀이 많다. 토론토는 플랜B가 필요하다.

레이와 함께 스티븐 마츠까지 FA다. 호세 베리오스와 7년 연장계약을 맺었으나 류현진은 2년 뒤 FA다. 장기적으로 주축 선발투수 영입 필요성이 있다. 토론토도 레이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한 명의 외부 FA와 계약해야 한다면 누구와 가장 잘 맞는지 살펴봤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을 꼽았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3경기에 등판, 14승6패 평균자책점 2.81로 맹활약했다.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뒤 최고의 성적을 냈다. 커리어 최다 192이닝을 소화했으며, 227개의 탈삼진 역시 커리어 최다였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서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큰 몫을 담당했다.

그런 가우스먼은 올 시즌 1년 1890만달러 투수였다. 2020시즌 12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62로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샌프란시스코로선 1년 계약으로 대박을 친 셈이다.


이제 가우스먼은 FA 대박을 노린다. MLB.com은 "토론토는 레이가 타 구단으로 떠날 경우 호세 베리오스와 로테이션 상위에서 짝을 이룰 또 다른 최전방 선발투수를 물색할 것이다. 올스타에 선정된 가우스먼은 이번 FA 시장에서 다 나은 옵션이 됐다. 지난 겨울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드래프트 픽도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토론토로선 가우스먼이 이번 겨울에는 퀄리파잉오퍼 대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드래프트 보상 부담 없이 계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수는 커리어에서 퀄리파잉오퍼를 한 번만 수락할 수 있다. 1991년생, 만 30세로 나이도 많지 않다. 가우스먼으로선 대박을 노릴 만하다.

토론토도 올해 1년 계약으로 대박을 친 팀이다. 레이 역시 올해 1년 800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뒤 아메리칸리그를 폭격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토론토는 실제로 레이와의 재계약이 최우선이지만, MLB.com 지적대로 레이와 다시 인연을 맺지 못하고 가우스먼을 영입할 경우 어쨌든 '1년 계약 성공 사례'와 계속 함께 하는 셈이다. 류현진의 새로운 깐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가우스먼(위), 류현진(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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