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삼성·LX 등 수출 공급망 민간합동TF 구성"

안승현 2021. 11.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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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내년에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미·중 갈등 등이 무역 업계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삼성물산·GS글로벌·LX인터내셔널·한국수입협회 등과 '수출 공급망 모니터링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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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공급망·미중갈등 주요변수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내년에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미·중 갈등 등이 무역 업계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삼성물산·GS글로벌·LX인터내셔널·한국수입협회 등과 '수출 공급망 모니터링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수출은 올해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물류 대란 등 악조건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코로나 19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에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이 무역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통상전략도 세계 10위 규모에 맞게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우리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서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한 6362억달러(약 757조원),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달러(72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18년 6049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회장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존재하고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내년 우리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공급망·물류 대란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며 "우리 무역은 내년에도 선진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1조 달러 규모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협은 내년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민간기업들과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요 전략물자 및 필수 물자들의 유통망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GS글로벌·LX인터내셔널·한국수입협회 등과 '수출 공급망 모니터링 TF'를 구성키로 했다.

또 요소수 처럼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을 골라 연구·분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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