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턴·비보호에 수동제어 정보도 인식 주행..자율주행차 시대 '성큼'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1. 11.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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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과 U턴, 경찰의 수동 제어 정보를 포함한 교통신호를 인식하는 자율자동차 주행 시연회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는 22일 대구국가산단 일원에서 교통신호의 잔여시간 정보를 개방해 자율자동차가 인지하고 주행하는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합동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선 자율자동차가 직진,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체 시 경찰의 수동 신호제어까지 인지하는 주행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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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제공

비보호 좌회전과 U턴, 경찰의 수동 제어 정보를 포함한 교통신호를 인식하는 자율자동차 주행 시연회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는 22일 대구국가산단 일원에서 교통신호의 잔여시간 정보를 개방해 자율자동차가 인지하고 주행하는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합동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자율자동차 관련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선 자율자동차가 직진,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체 시 경찰의 수동 신호제어까지 인지하는 주행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도심 자율주행을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문제가 U턴이나 비보호좌회전 등 단순 신호 정보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라며 "연구를 통해 만든 규격을 이번 시연회에서 실제 적용해보면서 도심에서도 충분히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나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이모션 등 자동차 관련 회사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일반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참여했다.

대구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신호정보를 개방해 교차로 내 과속이나 꼬리물기 방지 등 안전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신호정보를 개방하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운영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라며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정보를 개방하는 것은 시기가 아직 이르고 소방 등 긴급차량 등에 제한적으로 정보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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