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 실수로 수능 낭패..대구교육청 진상조사 후 조치키로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1. 11.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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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수능 당일 1교시 국어영역 시간 중 감독관의 착각과 실수로 수험생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벌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감독관이 국어영역의 선택과목부터 응시하도록 안내한 뒤 수험생의 문제지를 선택과목 부분으로 넘겨 안내하고, 이후 자신이 착각한 것을 알고 다시 공통과목부터 풀도록 재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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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수험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캡처

대구시교육청은 수능 당일 1교시 국어영역 시간 중 감독관의 착각과 실수로 수험생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벌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감독관이 국어영역의 선택과목부터 응시하도록 안내한 뒤 수험생의 문제지를 선택과목 부분으로 넘겨 안내하고, 이후 자신이 착각한 것을 알고 다시 공통과목부터 풀도록 재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종민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수험생이 향후 대입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당 시험실 감독관 두 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감독관을 조치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이후 대구의 한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독관의 실수로 고3 첫 수능을 완전히 망쳐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수험생은 1년간 시험 공부를 감독 선생님 한분 때문에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버렸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국어를 정말 평소보다 말도 안되게 망쳐버려서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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