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일부 "부울경 메가시티에 서부경남 전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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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경남·울산·부산 지역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과정에 서부경남에 대한 특별한 발전 전략이 없다며 경남도에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사업을 새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에 대한 특별한 발전전략이 전제되지 않는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며 "서부경남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획기적인 서부경남 발전책을 보완해 내년에 취임하는 도지사가 새로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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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망 확충 등 메가시티 연계방안 마련에 최선"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경남·울산·부산 지역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과정에 서부경남에 대한 특별한 발전 전략이 없다며 경남도에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사업을 새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규석(무소속·진주1)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일부 경남도의원들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발전없이 메가시티 성공없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서부경남 지역구 경남도의원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김경수 전 지사의 핵심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이 현실화 되고 있는데 단체장이 공석이 되면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정책의 집행은 최소화·자제돼야 하는데 경남도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가시티의 핵심 사업인 광역철도망 사업은 9조 54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임에도 서부경남은 노선 하나 지정되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며 “서부경남 연계 사업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구축, 혁신도시 육성, 국가항공산업단지 활성화 등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구색 맞추기로 끼워놓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에 대한 특별한 발전전략이 전제되지 않는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며 “서부경남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획기적인 서부경남 발전책을 보완해 내년에 취임하는 도지사가 새로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의 이 같은 주장에 경남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서부경남인 진주권을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한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통망 확충과 항공, 소재·항노화 산업 육성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남부내륙철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부산-목포간 고속화 전철 등 사업 조속히 추진, 대구-합천-거창-함양-광주 지나는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간의 서부경남 발전방안의 실태를 점검하고 부울경 초광역협력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과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을 위한 연구용역’도 올해 착수해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서부경남의 인구만으로는 자생적 동력과 수요가 확보되지 않으므로 인구 유입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부울경 초광역협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울경 초광역협력 전략과 연계해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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