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尹선대위에 내 자리 있다면 내놓겠다..승리 밀알 될 것"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6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출범을 앞둔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선대위에 내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내 작은 자리라도 내어놓고 싶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후보와 당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고 싶다"고 이같이 적었다. 서울 지역 4선 의원 출신인 그는 앞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는 "(내 자리가) 한 표라도 가져올 수 있는 외연 확대를 위한 인사 영입에 사용되길 소망한다"며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동작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결심도 자세도 갖고 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윤 후보의 선대위 주요 보직 인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데 대해 "외연 확대, 중도 확장을 위한 윤 후보의 진정어린 노력이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며 "그 리더십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대선을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 염원을 모두 묶어내는 외연 확대에 일로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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