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뉴질랜드전 담금질 시작..'코로나 완치' 벨 감독도 함께(종합)

안영준 기자 2021. 11.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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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벨 감독은 "얼마 전까지는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국내 팬들의 응원 앞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에 부응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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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과 30일 고양서 뉴질랜드와 평가전
2년 만에 뉴질랜드와 국내 평가전을 갖는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1.11.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벨호는 22일 파주NFC에 소집, 가벼운 실내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미국 원정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벨 감독도 지난 18일 퇴원,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합류했다.

벨 감독은 "얼마 전까지는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국내 팬들의 응원 앞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에 부응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혜리는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직접 우리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수비적으로 나섰던)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과는 달리 뉴질랜드전에선 좀 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뉴질랜드와 국내 평가전을 갖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가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이민아(인천현대제철)도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면서 "우선은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 뉴질랜드전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국은 2019년 4월 춘천에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2년7개월 만에 국내 평가전을 갖는다. 2022년 열릴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그동안 평가전을 여러 차례 추진했으나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다. 여자축구 부흥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국내 평가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여자축구를 응원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해외파 선수들은 23일 오후 합류한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지난 21일 본진이 입국해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2년 만에 뉴질랜드와 국내 평가전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김혜리가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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