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2022년 예산 14%늘려

박제완 2021. 11.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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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롯데백화점 관악점 방역상황 점검 [사진 = 연합뉴스]
관악구가 2022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13.9%가 늘어난 905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액을 크게 늘렸다는 설명이다.

관악구는 19일 관악구의회에 이같은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일자리 분야 예산을 212억원으로 크게 늘려 88%이상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제로페이 및 지역화폐 운영에 24억 8500만원, 소상공인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금 조성 33억원이 포함됐다.

관악구는 또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에 47억 8700만원을 반영해 공공일자리 1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1억 2600만원이 반영된 '관악형 중소기업 인턴십'은 총 20명에게 인턴신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에도 5억 700만원을 배정해 창업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도로·교통 분야에도 올해 대비 39.4%증가한 441억원을 편성했다. 노후골목길 정비공사 및 도로 유지보수, 상도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 등에 각각 30~50억원을 투자한다는 게 관악구의 설명이다.

특히 관악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1인가구 직접 지원 사업 40개를 선정해 7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 복지, 문화, 교통 등 구정 전 분야에 빠짐없이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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