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우리가 결정'..'복병 대구' '쇠자물쇠 제주' '다시 매탄으로 수원'

노만영 2021. 11.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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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리그 경기 이후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승점이 70점으로 동률이 되면서 올 시즌 현대가 두 팀의 우승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먼저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오는 28일 대구FC, 다음달 5일 제주유나이티드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반면 제주에 3-1 완승을 거두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울산은 28일 수원삼성 원정과 다음달 5일 대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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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무 기록 중인 제주와 최종전
안방서 강한 울산, 문제는 빅버드 원정
올 시즌 킹메이커는 대구FC? 제주Utd?
지난 수원FC전에서 정재용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뒤 허탈해 하는 전북 선수들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올해도 전북이 우승을 차지할까? 아니면 울산이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할까?

지난 주말 리그 경기 이후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승점이 70점으로 동률이 되면서 올 시즌 현대가 두 팀의 우승경쟁이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현재 리그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이 상대하게 될 상대는 어떤 팀들일까?

먼저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오는 28일 대구FC, 다음달 5일 제주유나이티드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16일 첫번째 매치에선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홈팬들 앞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후 5월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선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가 결승골을 기록, 1-0으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대구FC 이병근 감독

1승 1패를 주고받았던 전북은 여름 이후 문선민이 상무 전역 후 팀복귀하면서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대구에 승리를 거뒀다. 8월 7일 전주성에서 열린 양팀의 경기는 구스타보와 문선민 등의 골에 힘입어 전북이 2-1로 대구를 제압했다.

오는 28일 대구 원정에서도 전북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달에 있을 제주전이다. 전북은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3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3월 첫 맞대결에서부터 제주 남기일 감독의 조직력 축구에 고전해왔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상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해 유리한 고지를 내준만큼 올 시즌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제주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가져가야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반면 제주에 3-1 완승을 거두며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울산은 28일 수원삼성 원정과 다음달 5일 대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은 특이하게도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차이가 있는 팀이다. 수원삼성과 올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홈에서 3-1 대승, 원정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대구와도 1승 2패로 열세에 있지만 지난 8월 문수에서 열린 경기에서 2-1으로 승리하며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대구와의 최종전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문수에서 치러진다.

문제는 빅버드 원정이다. 울산은 지난 4월 수원원정에서 매탄소년단에게 일격을 당하며 0-3으로 대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골을 기록했던 김건희, 정상빈, 강현묵이 최근 다시 폼을 끌어올리고 있어 울산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과연 이번에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오는 37라운드 경기에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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