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P&P, 가벼우면서 튼튼한 골판지 개발

양연호 2021. 11.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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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종 'M 시리즈'
아진P&P가 개발에 성공한 저평량 고강도지 'M 시리즈(M series)'
제지기업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는 가볍고 튼튼한 골판지인 저평량 고강도지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골판지 상자는 다층으로 적재돼 유통·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파열강도와 압축하중이 요구된다. 이에 가벼우면서 튼튼한 골판원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아진P&P는 지난 5월부터 저평량 고강도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아진P&P가 개발에 성공한 저평량 고강도지 'M 시리즈(M series)'는 골심지용 지종이다. 이 지종을 사용해 상자를 제작하면 일반 골판지 상자보다 얇고 가벼우면서 강도는 유사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진P&P는 개발 과정에서 원료, 약품, 설비, 기술 등 다방면의 투자를 통해 폐지 재활용시 재생지 품질과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저평량 고강도지는 주로 물류 및 택배 상자로 활용 가능하다. 박스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부피가 줄어들면서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 유류 및 물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운송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감소 효과와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진두 아진P&P 공동대표 겸 기술연구소장은 "저평량 고강도지를 활용한 박스를 통해 물류 및 택배 업계에 다각도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환경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지 제품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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