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박정민 '언프레임드', 오는 12월 8일 단독 공개 앞두고 예고편 첫선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2021. 11.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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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을 맡은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메인 예고편을 첫공개했다.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오는 12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먼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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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왓챠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을 맡은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메인 예고편을 첫공개했다.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오는 12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먼저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4명의 아티스트, 4개의 이야기’라는 카피로 포문을 열어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4명의 아티스트가 들려줄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돋운다. 가장 먼저 박정민 감독의 연출작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로, 흥겨운 힙합 비트에 맞춰 싱잉랩처럼 겹쳐지는 아이들의 대사와 선거 유세를 펼치는 초등학교 교실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그러다 “인호야, 너 반장할래?”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단숨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며 앞으로 영화에서 펼쳐질 장르적 매력을 예고한다.

뒤이어 손석구 감독의 연출작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이다. 가족들 중 가장 덜 바쁘다는 이유로 이모를 결혼식장으로 모시고 오라는 심부름을 맡게 된 주인공 수인은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이모 댁으로 향한다. 함께 점심을 먹고, 예쁘게 단장한 채 함께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정겹고 귀여워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결혼식장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아 보여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실제 엄마와 아들, 이모와 조카가 나누는 일상 속 대화의 한 장면을 포착해낸 듯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과 임성재, 변중희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재방송'이 선사할 위트와 감성을 예고한다.

최희서 감독이 연출한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반디는 많이 궁금할 거예요”라는 대사가 인상적인 '반디'는 딸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려고 결심한 엄마 소영과, 속상한 표정의 딸 반디를 비추며 두 사람 사이에 미처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화사한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는 영화가 선보일 영상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들리는 “옛날에 이 세상에 있었던 것들 중에 이제는 없는 것들도 있어”라는 대사는 '반디'가 전할 깊은 여운을 기대케 한다.

이제훈 감독의 연출작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로, 주인공 찬영 역을 소화한 배우 정해인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붙든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하는 바쁜 찬영 앞에 잘나가는 고등학교 친구 승민이 나타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처럼 보이는 눈앞의 유혹에 흔들리는 찬영을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 정해인과 친구 승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동휘가 펼칠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찬영이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 목소리는 행복을 꿈꾸지만 불안을 안은 채 현실을 버텨야만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언프레임드'는 오는 12월 8일 왓챠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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