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장갑공장 화재 잔불 살아나 계속 진화(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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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에 있는 한 장갑공장에서 난 불이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나 강풍으로 인해 잔불이 살아나면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북과 대구 등 소방차량 40대, 진화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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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성주에 있는 한 장갑공장에서 난 불이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나 강풍으로 인해 잔불이 살아나면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소재 한 장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북과 대구 등 소방차량 40대, 진화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잔불 정리를 하던 중 오후 2시 50분께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있던 공장에서 다시 불길이 일어나 강풍을 타고 확대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5개 동이 전소됐고 인접한 다른 공장 2개 동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전소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을 230여 명으로 늘리고 소방헬기 1대, 소방차량 41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일단 큰 불길을 잡았으나 바람이 강해져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접 공장 등으로 확대를 막으면서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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