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유엔 평화유지준비委서 "韓, 국제 평화 담론 선도"

남빛나라 2021. 11.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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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최국으로서 우리나라는 국제 평화 및 안보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준비회의에서 정 장관은 "이번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많은 국가의 장차관들이 참석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유지 활동의 개선을 위한 각국의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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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달 7일 개최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
서욱 "헬기자산 공여 공약 발표하겠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2일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최국으로서 우리나라는 국제 평화 및 안보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준비회의에서 정 장관은 "이번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많은 국가의 장차관들이 참석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평화유지 활동의 개선을 위한 각국의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각국 고위급 인사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 대면회의로 개최되는 만큼 방역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제 약 2주 후에는 전세계 9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장관급 국제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민의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이어나가는 시점에 전면 대면회의 형태로 개최되는 이번 장관회의는 국내적으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고 국제적으로는 다자외교 정상화의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라고 말했다.

정 장관과 회의를 공동 주재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유엔 임무단 기지의 미래 청사진인 유엔 스마트 캠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아울러 유엔 평화회의단 활동의 최우선 소요인 헬기자산 공여라는 실질적인 기여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관회의가 국제 평화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결집되는 자리인 만큼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다음달 7~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는 서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이 회의는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지지 확보 ▲PKO 강화를 위한 각국 신규 공약 발굴 및 이행 점검 등을 목표로 한다. 의제는 '기술 및 의료 역량 강화'를 주요 테마로 ▲평화의 지속화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 ▲임무수행능력 ▲민간인 보호 및 안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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