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대상에 정용진.."KBO 비즈니스 모델 발굴"

강민호 2021. 11.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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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부회장인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사진)의 야구 사랑이 야구인에게 인정받았다. 일구회는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에 정용진 구단주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일구대상은 프로야구·아마야구 전·현직 지도자 단체인 일구회에서 한 해 동안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일구회는 "정 구단주는 지난 1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갔다"며 "야구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았고 특히 청라 돔구장 건설 의지를 드러내는 등 KBO 리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 구단주는 인스타그램과 클럽하우스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야구에 대한 열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전력 향상과 야구 흥행을 위해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하며 언론과 야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주는 등 야구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일구회는 "다른 팀 구단주도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만 정 구단주만큼 선수단에 다가가는 이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진행된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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